'OB 베어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4.18 1982년 한국시리즈우승 (OB 베어즈)


[1982 원년 우승팀 OB 베어스]

OB베어스는 최강 팀이었다.

특히 OB의 스타플레이어는 많은 팬들을 확보하기에 충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글쎄 그게 뭐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암튼 젊고 잘생긴 선수들이 OB에 특히 많았다)

이름도 생소한 이 OB의 실질 소유주는 두산이었다.

그래서 훗날 두산 베어스로 재탄생 하지만,
당시에 벨기에 맥주회사와 합작투자로 설립한 OB맥주가 워낙 인기 있던 터라...
(이 부분은 아버지한테 물어보시길, 예전에 크라운맥주(지금의 하이트)는
당시엔 명함도 못 내밀었던 그 유명한 맥주상표를 갔다 붙인거다...
- -;;;


[OB베어스의 간판 투수였던 박철순이 역투하는 모습]

원년 프로야구의 신데렐라 박철순 선발로 22연승이란 대기록은
당시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수준을 말해준다.
(미국야구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는 거다)

 하지만 저 피칭하는 모습을 보라!

전설의 레전드의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영화 '수퍼스타 감사용' 을 감상하셨던 젊은 영화팬이나 야구팬
(물론 나도 젊다 여기서 젊다는 건 82년 당시에 없거나
너무 어려 기억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 말이지)
들은 의아해 할 지 모르지만 

저분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찌르셨다. 


[1루수였던 신경식 다리를 벌려 공을 받아내는 걸로 유명했다] 

1루수를 봤던 신경식은 큰키에도 불구하고 꽤 유연한 몸을 자랑했다.
어려운 타구에는 항상 다리를 벌려 황새처럼 공을 받아내곤 했던...

참, 사진은 없지만 올림픽을 금메달로 이끈 김경문 감독님은
원년 우승할 당시 박철순의 공을 받아내고 마스크를 내던지며
마운드에 올라 박철순을 번쩍 들어 올린것으로도 유명하다. 

점점 자료들은 사라지고 아쉬운 기억속에 묻혀져 가기에...

Posted by TISTORY TELLER
:

BLOG main image
LITMUS
LITMUS의 아지트 by TISTORY TELLER

공지사항

카테고리

LITMUS ARCADE (5)
說을 풀다 (0)
Film Box Office (1)
Movie & OST (0)
銀幕熱傳 (0)
Sports Spot (1)
時를 위한 時 (0)
THE First (0)
History (1)
기억의 습작 (1)
Hommage (0)
醉畵仙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Today : Yesterday :